손학규 “박 대통령 이미 국민에 의해 탄핵… 내일 정오 결단 촉구”

입력 2016-11-11 1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1일 “박 대통령은 이미 국민에 의해 탄핵됐다. 이미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내일 정오까지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대한민국이 사상 초유의 헌법유린, 국정농단 사태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 촛불 하나가 요원의 들불로, 구국의 횃불로 타오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은 여전히 국민 목소리에 귀를 닫은 채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국민 요구에 어떤 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요청한다.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며 “애국과 애민의 마음이 남아 있다면 마지막 명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여야 합의하에 국무총리를 임명하고 그 총리가 구성하는 거국내각이 과도정부를 이끌어 7공화국을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4·19혁명과 6월 항쟁과 같은 국가 초비상사태”라고 규정했다.

손 전 대표는 “내일은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더 많은 국민의 함성이 대한민국을 쩌렁쩌렁 울릴 것이고, 이제 국민 명예혁명의 깃발이 올라갈 것”이라며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모든 것을 내려 놓으시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15,000
    • -0.37%
    • 이더리움
    • 4,215,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801,000
    • -1.54%
    • 리플
    • 2,735
    • -4.57%
    • 솔라나
    • 182,600
    • -4.15%
    • 에이다
    • 539
    • -5.11%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11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47%
    • 체인링크
    • 18,050
    • -5.2%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