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트럼프 당선에 "우리도 새판짜기 시급"

입력 2016-11-10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대해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하고 한반도 주변정세의 변화에 대비할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잡고 나아갈 준비된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새판짜기가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의 주류 기득권세력과 결탁한 기성 정치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면서 "우리 정치가 기득권세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박근혜 정권뿐 아니라 여야 구별 없이 모든 기성 정당을 향해 분출될 것으로, 한국 정치의 새판을 짜는 것이 시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새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박근혜 정부를 협상의 파트너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며 "하루속히 거국비상내각을 구성해 과도정부를 세울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마지막 남은 애국심으로 하루속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서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면서 "7공화국을 열어 세계적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5,000
    • +1.02%
    • 이더리움
    • 4,320,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2.32%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38,400
    • +3.2%
    • 에이다
    • 672
    • +1.05%
    • 이오스
    • 1,133
    • -0.18%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78%
    • 체인링크
    • 22,630
    • +1.12%
    • 샌드박스
    • 619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