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환자,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이 필요한 때

입력 2016-11-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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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저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 1만 5,958명에서 2014년에는 2만 5,160명으로 4년 새 약 57%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에 비해 저혈압을 가벼이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저혈압 역시 고혈압만큼이나 무서운 질병이다. 저혈압 증상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뇌와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고, 심장근육 질환, 부정맥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혈압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함께 챙겨 먹으면 저혈압 증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 중에서도 홍삼은 각종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전북대학교 김종훈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실험용 쥐에 인위적으로 심근경색을 유도한 후, 심장에 호스를 연결해 홍삼추출물을 투여했다. 이후 심장 박출량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실험용 쥐의 심박출량이 18%나 증가했으며, 심장의 괴사는 46%나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실험결과에 대해 김 교수는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홍삼이 효과 있다”고 설명했다.

홍삼은 대중적인 건강식품 중에 하나로 그 제조법이 발달함에 따라 ‘전체식 홍삼’과 같은 새로운 제조 방식의 홍삼들이 출시돼 제품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기도 했다.

전체식 홍삼이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홍삼의 껍질까지 모두 갈아 홍삼정이나 홍삼 엑기스와 같은 제품에 사용하면 홍삼이 가지고 있는 다당체와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 등 유효성분을 95% 이상 추출해 섭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저혈압은 두통과 어지럼증, 호흡곤란, 피로감 등을 불러일으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러한 저혈압 증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고 싶다면, 혈액순환에 좋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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