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모바일 앱 이용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입력 2016-11-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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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 건설현장에서 ‘모바일HSE’에 게시하기 위한 작업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 건설현장에서 ‘모바일HSE’에 게시하기 위한 작업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 건설현장. 매의 눈으로 현장을 둘러보던 안성준 과장이 갑자기 스마트폰으로 작업 모습을 촬영해 ‘모바일HSE’에 등록한다. 이를 본 현장 직원들과 협력업체 담당자들은 무슨 일인지 곧바로 ‘모바일HSE’를 확인한다. 올바른 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리포트였던 것을 확인하고서야 안심하고 작업을 지속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바일HSE’로 현장의 안전환경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모바일HSE’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현재 국내 전 현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개선이나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든지 즉시 사진으로 찍어 ‘모바일HSE’에 등록하고 간단한 내용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후속조치까지 소요시간이 단축되고, 현장소장의 서류결재가 감소하는 등 업무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안전활동을 정량화 해 성과측정이 가능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안전대책 수립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다.

또 각 현장은 2주에 한번씩 사내 HSE 포탈을 통해 현장 안전활동 지수(개인별 에러계도율, 사전작업허가서 결재율, 부적합사항 개선율, 점검활동 실시율)를 공유하고 있다. 현장은 물론 개인활동 지수도 비교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안전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공종별 쌍방향 소통으로 안전활동은 물론 시공관리도 동시에 이뤄져 공사의 효율성도 향상됐다.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건설현장 특성상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작성한 내용이 임시 저장되며 인터넷이 접속될 때 자동으로 전송돼 리포트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 복합시설 건설현장 이창익 현장소장은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을 때는 바쁜 업무 중에 가능할지 의심했지만 안전에 대한 공감대로 인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이제는 앱사용이 생활화됐다”면서 “손쉬운 안전점검으로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HSE품질혁신실 관계자는 “안전관리의 핵심은 ‘문제의 발견’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사소한 사항이라도 누구든지 신속히 발견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면 어떠한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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