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정치적 중립 담보되면 야당요구 개별특검 수용”

입력 2016-11-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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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된다면 야당이 요구하는 개별 특검, 야당 추천 특검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은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총리 지명 철회 및 국정에서 손을 떼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권퇴진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도 ‘조건 없는 특검 수용’을 요구해왔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추진 중인 영수회담에 대해선 “가능하다면 대통령께서 직접 국회로 와서 야당 지도부와 국정현안에 대해, 국정 위기극복을 위해 필요한 후속조치와 관련해서 흉금을 터놓고 대화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영수회담은 청와대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는 또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관련 “인사청문 제도는 국회의 책무이자 권한”이라면서 “국회의장이 최종적으로 청문위원직을 임명하기 때문에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도 이 문제에 대해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 실장은 “국회에는 여야가 있기 때문에 여야 간 대화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는 저희들이 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국회 나름대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절차는 지켜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인사청문회 개최를 재차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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