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현대건설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 공개

입력 2016-1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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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통한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 계획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함께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함께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사진제공= SK텔레콤)

음성으로 집안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아파트가 집주인을 알아보며 자동으로 현관문을 열어주는 ‘IoT 빌트인’ 아파트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함께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 지능형 스마트홈은 귀가할 때 혹은 식사 준비할 때 등 거주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의 서비스다.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은 지난달 15일 목동,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 2000가구에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국내 처음 도입했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2만9000가구에도 지능형 스마트홈을 추가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지능형 스마트홈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불꺼"와 "가스 잠가", "창문 닫아" 등 자연어를 활용해 말 한마디로 손쉽게 가전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머신 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해 거주민의 억양, 발음 습관 등을 스스로 학습해 95% 이상의 자연어 인식률을 갖췄다. 또한 "조명 꺼" 라고 명령을 내리면 "어느 방 조명을 꺼 드릴까요?"라고 대답하는 등 대화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의 위치정보 · 수면패턴 · 이동패턴 등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가전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기존 스마트홈은 아파트 거주지역 중심의 외부 온도 · 미세먼지 농도 등을 분석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추천했다. 반면,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지능형 스마트홈은 각 가정의 실내 환경과 주거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예컨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의 수면패턴과 아이방의 공기질을 분석해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식이다.

IoT 빌트인 아파트 입주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집 안의 가전뿐 아니라 집 밖의 아파트 공용 출입문,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공동시설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키 시스템’을 스마트홈 앱과 연동, 거주민들이 스마트폰만 휴대하고 있으면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아파트 공동 출입문부터 자기 집 현관까지 자동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호출 △무인택배 수신 알람 △부재중 방문자 확인 △전기·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측정 △관리소 공지사항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이나 허브 없이도 모든 IoT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능형 스마트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고객이 집 안에서 별도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나 영화 볼래” 라고 말하면 ‘스마트홈’이 개인의 영화 시청 패턴을 분석해 커튼이 닫히고 조명 조도를 조절해 주는 식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은 지속적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입주자가 만족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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