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시부터 최순실 2차 조사… 윤전추 전 행정관 참고인 조사

입력 2016-11-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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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1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1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검찰이 1일 권한 없이 국정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최순실(60) 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 씨를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최 씨는 수의 차림으로 호송차에 탑승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갔다.

전날 최 씨를 상대로 많은 내용을 조사하지 못했던 검찰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통한 자금 유용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최 씨는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했지만, 8~9시간 정도 조사받던 도중 긴급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청와대 대통령 제2부속실에서 근무했던 윤전추 행정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같은 곳에 근무했던 이영선 전 행정관도 조사했다. 헬스트레이너 출신인 윤 행정관은 이렇다 할 경력 없이 역대 최연소 3급 행정관에 임명되며 청와대에 들어올 때부터 논란을 빚었다. 이 전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경호를 담당했다. 두 사람은 TV조선이 공개한 CCTV 영상에서 청와대 비서관 신분임에도 최 씨를 근접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부속실은 원래 영부인을 수행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박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제2부속실 존치를 두고 논의가 있었지만, 박 대통령이 '소외 계층을 살피는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한 뒤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부속실은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파문이 확산하면서 이듬해 1월 1부속실과 통합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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