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금배추가 물가상승 견인

입력 2016-11-01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달 1.2%에 이은 2개월 연속 1%대 상승이자 최고치 경신이다. 폭염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배추와 무 등 농식품은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올해 2월(1.3%)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8월까지 0%대를 유지하다가 9월 1.2%로 올라섰다.

10월 농축수산물은 지난해보다 8.1%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6%포인트 상승시켰다. 농산물은 10.3% 오르며 축산물(6.1%)과 수산물(5.3%)과 함께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서비스는 1.8% 상승으로 전체 물가를 1%포인트 끌어올렸다. 집세는 2.4% 오르며 물가 상승분에 0.23%포인트 일조했다. 전기ㆍ수도ㆍ가스 물가는 지난해보다 8.2% 하락했지만 전달에 비해 9.9%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1.0% 오르며 2014년 7월(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채소, 과일, 생선 등 신선식품지수는 15.4% 상승했다.

이처럼 물가가 오른 데는 올여름 이례적인 폭염 등 이상기후로, 농가들이 김장채소의 발아율 저조를 우려해 재배면적을 줄인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가을배추ㆍ무 재배면적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1429㏊로 전년 대비 10.2%, 가을무는 5414㏊로 6.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값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다음 달 도시가스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고, 유가 회복으로 석유류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물가 하방압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보내라"…청와대 "한미 간 긴밀 소통, 신중히 판단할 것"
  • 유가 100달러, 원유 ETN 수익률 ‘불기둥’⋯거래대금 5배↑
  • "10% 내렸다더니 조삼모사" 구글의 기막힌 수수료 상생법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289,000
    • +0.83%
    • 이더리움
    • 3,08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0.22%
    • 리플
    • 2,084
    • +1.36%
    • 솔라나
    • 129,200
    • +0.39%
    • 에이다
    • 389
    • +0.78%
    • 트론
    • 440
    • +0%
    • 스텔라루멘
    • 247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10
    • -3.49%
    • 체인링크
    • 13,480
    • +1.05%
    • 샌드박스
    • 12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