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이동이 불편한 아동과 가족에게 유모차형 휠체어 등 이동편의기기를 전달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과 가족을 가을 여행에 초대해 맞춤형 전동식 휠체어 등 이동편의기기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2014년부터 추진한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인 이 행사는 이동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했다. 장애아동과 돌보는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가기 쉽지 않은 것에서 착안했다.
이번 가을 여행은 이동편의기기와 치료비 지원 사업에 응모한 100여 가정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열 다섯 가족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지난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양평 보릿고개 마을 송어 잡기 체험과 함께 곤지암 화담숲 단풍 구경을 다녀왔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유모차형 휠체어와 자세 유지 보조장치 등 아동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장비도 전해줬다.
자동차 부품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장애아동 가정의 이동 방식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재단법인 푸르메재단이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동화책을 제작해 배포 중이다. 이번에 제작한 동화책은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고정욱 박사가 쓴 ‘누나라고 부르지 말랬지!’ 다. 회사는 동화책을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