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또다시 큰 지진 발생할 가능성 있다” 홍태경 연대 교수 지적

입력 2016-10-27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계에서 지난 9월12일 발생한 5.8 규모의 경주 지진 영향으로 또다른 지진이 찾아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26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지진특별심포지엄 및 특별세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홍 교수는 "경주 지진의 진앙은 방사형 형태로 응력(힘)을 받는 부분과 받지 않는 부분이 피자조각 모양으로 번갈아 분포돼 있다"며 "이중 응력을 받는 부분이 2.5바(bar, 힘의 단위)정도의 힘을 받으면 다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가 경주 지진의 재발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속 붉게 표시된 부분이 경주 지진 이후 응력을 더 많이 받게 된 지역.(사진제공=기상청)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가 경주 지진의 재발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속 붉게 표시된 부분이 경주 지진 이후 응력을 더 많이 받게 된 지역.(사진제공=기상청)

홍 교수는 경주 지진의 여진이 지금까지 500차례 이상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반도에는 많은 힘이 누적돼 있는데, 순차적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간 알려진 양산단층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숨겨져 있던, 혹은 새로 만들어진 단층으로 인한 지진일 가능성도 있다”며 새로운 단층에 의한 지진 발생설도 언급했다.

홍 교수는 후에 찾아올 가능성이 있는 지진에 대비한 연구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지진은 깊은 땅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지표 쪽 단층 찾기가 어렵다”며 “30㎢ 지역에 지진계를 50~60개 설치해 작은 지진 흔적의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쿠팡Inc, 2분기 매출 13.3조...상반기 영업적자 1조1895억 ‘역대 최대’
  •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에 안도 랠리…다우·S&P500 최고치, 유가 80달러 아래로
  • 삼성, 차세대 3D메모리 ‘zHBM’ 공개...“X·Y축 한계 넘어 Z 개척”
  • 월가 6개 금융사, SK하이닉스 매수·비중확대 의견...“저평가 상태”
  • 소비자는 선택지 넓어지고…대한항공은 기내면세 수익 키운다 [합병 막바지, 걸린 족쇄]
  • 스페이스X, 매출 기대 웃돌았지만…AI 자본지출 부담에 주가 ‘급제동’ [종합]
  • 美 오를 땐 찔끔, 내릴 땐 와르르…엇박자 커진 K-반도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74,000
    • +0.85%
    • 이더리움
    • 2,661,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304,100
    • +0.2%
    • 리플
    • 1,529
    • -0.13%
    • 솔라나
    • 104,900
    • +0.29%
    • 에이다
    • 275
    • -0.36%
    • 트론
    • 465
    • -0.85%
    • 스텔라루멘
    • 24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240
    • +1.16%
    • 체인링크
    • 11,590
    • -0.52%
    • 샌드박스
    • 59.38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