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그랜저 베일 벗었다… ‘그랜저IG’ 내수 회복 특명

입력 2016-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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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사전계약 개시

현대자동차의 올 하반기 야심작인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IG)’가 베일을 벗었다. 판매 부진으로 고전 중인 현대차가 출시를 앞당겨 반전을 꾀할 만큼 올해 마지막 ‘히든카드’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개발 철학을 비롯해 디자인·성능·안전성 등에 대한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형 그랜저는 내달 2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그랜저는 지난 1986년 7월 1세대가 출시된 이후 1992년 9월 2세대(뉴그랜저) 모델과 1998년 10월 3세대(그랜저XG) 모델을 거쳐, 2005년 5월 4세대(그랜저TG)와 2011년 1월 5세대(그랜저HG)로 진화했다. 6년마다 새로운 모델이 나온 셈이다. 이번 6세대 그랜저는 통상적 교체시기를 1년 앞당겨 5년 만에 나온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명도 ‘그랜저IG’로 기존 모델과 차별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을 통해 준대형 차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각오다. 정락 총괄PM담당 부사장은 “그랜저는 현대차의 기술 독립과 혁신을 이끌어온 국내 최고급 준대형 세단”이라고 강조하며 “높은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한 ‘신형 그랜저’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면부는 고급차에 걸맞은 프리미엄 이미지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된 형상의 헤드 램프를 적용,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로 향후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에는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센스’가 처음 적용됐다. 스마트센스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차량’이라는 개발 목표 아래, 향후 현대차의 전 차급에 적용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를 위한 보편적 안전과 자동화 기반의 선택적 편의성을 추구했다”면서 “보다 안전한 차량, 궁극적으로 사고 없는 사회를 위한 현대차의 노력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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