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와 동아에스티는 지난 24일 의료용 내시경 개발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품 개발, 국책사업 과제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재선 해성옵틱스 대표(왼쪽), 강수형 동아에스티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성옵틱스)
광학 전문 기업 해성옵틱스가 동아에스티와 손잡고 본격적인 의료기기 사업에 나선다.
해성옵틱스는 동아에스티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 내시경 개발을 위한 국책사업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성옵틱스는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 개발, 생산, 공급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동아에스티는 의료용 내시경 시장조사 및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해성옵틱스는 다년간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 개발을 진행해 최근 소형 고화질 카메라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의료용 관절 내시경 카메라 모듈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할 예정으로 내년 3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선 해성옵틱스 대표는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회사의 신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며 “정밀 광학 기술을 가진 해성옵틱스와 의료사업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아에스티 강점이 합쳐져 의료용 내시경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사업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성옵틱스는 현재 의료용 관절 내시경 외 일회용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의료사업 분야 광학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