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전기차 시대] ‘전기차의 형제들’ 무엇이 다를까

입력 2016-10-24 11:02 수정 2016-10-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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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전기차. 높아진 관심에 구매를 해볼까 했지만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용어가 낯설어 어리둥절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이들 자동차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하이브리드카 = 두 가지 기능이나 역할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의미처럼 기존 차량에 전기모터,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한 차량이다. 업계에서는 순수 전기차가 보편화하기 전 과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한다. 일반차와 같이 휘발유, 경유, LPG 등의 화석연료로 엔진을 구동하고, 이 동력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저속 주행 시에는 충전된 배터리를 이용해 전기모터를 구동, 운행한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가 여기에 해당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의 약점을 보완한 방식이다. 휘발유, 경유, LPG 등의 화석연료를 통해 엔진을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플러그를 꽂아 배터리를 직접 충전할 수 있다. 전기로 주행을 하다가, 배터리의 소모량이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전기차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바뀐다.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순수 전기차 = 엔진 없이 전기모터와 배터리로만 구동하는 차량을 뜻한다. 화석연료 없이 전기 플러그를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해 차량을 구동시킨다. 전기모터만을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도 없고, 내연기관이 없어 오염 물질도 배출되지 않는다. 단,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단점이다. ‘레이EV’, ‘쏘울EV’,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이 국내에서 만들어진 순수 전기차다.

◇수소연료 전지차 = 수소가 산소와 반응해 전기분해를 일으키는 원리를 이용한 차량이다. 전기분해로 생산된 전기로 모터를 움직여 주행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순수한 물만 배출되기 때문에 진정한 친환경차로 불린다. 수소연료 전지차는 일반 전기차보다 충전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투싼IX 수소연료 전지차’가 대표 모델이다. 한편, 수소연료 전지차와는 달리 수소차는 전기차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대표적인 수소차로는 BMW의 ‘하이드로젠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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