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시중은행, 대우조선 출자전환 참여 안 한다”

입력 2016-10-18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 출자전환에 대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외에 시중은행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의 대우조선 출자전환 참여 여부에 대해 “시중은행은 출자전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현재 여신 상태를 유지하는 원칙만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은 “시중은행은 대우조선에 대해 위험도가 높다고 일찍이 평가했고, 충당금도 더 쌓아왔기 때문에 산은에 비해 스트레스를 훨씬 적게 받고 있다”며 “출자전환 등에 이용돼 책임과 고통을 분담하는 건 적절치 않다. 위험이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출자전환은 산은과 수은 두 은행이 협의하고 있고, 우리(금융위)도 수시로 보고 받고 있다”면서 “대우조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출자전환은 필요하고 산은과 수은 두 은행만 참여할 계획이다. 필요한 범위와 구체적인 규모는 조만간 확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관계인들의 손실 분담 원칙과 자구계획의 협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은 현재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넘어야 할 고비도 많고, 이에 따른 국민 경제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스스로 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손실을 분담하겠다는 전제하에서만 정상화가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가 아니라 그 누가 나서도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1,000
    • +1.61%
    • 이더리움
    • 4,396,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2.59%
    • 리플
    • 2,867
    • +1.74%
    • 솔라나
    • 191,500
    • +1.7%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32%
    • 체인링크
    • 19,240
    • +1.21%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