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최종 결정자는 최순실” 재단 핵심 관계자 녹취파일 폭로

입력 2016-10-17 2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
(출처=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

미르의 최종 결정권자가 최순실 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JTBC는 미르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관여한 재단 핵심 관계자 이 씨를 2주에 걸쳐 취재한 내용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JTBC에 따르면 이 씨는 미르재단을 실제로 운영한 것은 차은택 씨며 그 뒤에는 회장님이라고 불린 최순실 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순실 씨가 실제로 중요 결정에 개입하는 정황을 여러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최종의사 결정은 중년 여성이 했었고 그 사람은 회장님으로 불렸다”며 “그 회장님이 최순실 씨라는건 언론보도와 사진을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씨는 지난달 최순실 씨와 대화를 나눈 녹취파일을 공개하며, 70개가 넘는 녹음파일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녹취파일에서 최순실 씨 추정인물은 “차은택 감독과 의견 충돌이 있어서 당신(이 씨)이 재단에서 나갔는데 내가 왜 화살을 맞아야 하나”며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인데 내가 무슨 죄를 지었냐”고 말했다.

이 씨는 해당 대화를 나눈 시기가 지난달 최순실 씨의 비선실세 논란이 뜨거워진 때라고 전했다. 그는 최순실 씨가 회유 압박을 하고자 자신을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81,000
    • +0.51%
    • 이더리움
    • 5,092,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16%
    • 리플
    • 694
    • +1.17%
    • 솔라나
    • 210,800
    • +2.48%
    • 에이다
    • 589
    • +0.86%
    • 이오스
    • 929
    • -0.4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43%
    • 체인링크
    • 21,370
    • +0.71%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