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총 1만6978명ㆍ1인당 평균 체납액 9000만원

입력 2016-10-17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도 병행 실시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조세정의 실현

서울시가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1만6978명의 명단과 이름,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의 신상을 17일 홈페이지에 일제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10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자들이다.

올해 처음 명단에 오른 신규 공개자는 1만56명이다. 신규 공개 대상자 1만56명 중 개인은 8689명(체납액 총 2517억 원), 법인은 1367곳(체납액 총 645억 원)으로, 1인(곳)당 평균 체납액은 약 9000만 원이다.

올해는 서울시의 건의로 당초 3000만 원이었던 체납기준액이 1000만 원으로 개정된 후 처음으로 적용되는 해로, 전년(890명)보다 신규 공개대상자가 대폭 늘었다.

공개 대상자 중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은 84억 원을 체납한 조동만(前 기업인) 씨이며, 법인은 113억 원을 체납한 제이유개발㈜이다. 신규 공개 대상자 중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12억 원을 체납한 서용성 씨, 법인은 23억 원을 체납한 킴스아이앤디㈜이다.

조욱형 재무국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기고 명단공개에도 여전히 버티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자세로 특별 관리할 것"이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건강한 납세문화 정착과 조세정의 실현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5개 자치구도 고액‧상습 체납자 2673명(체납액 991억 원)의 명단을 자치구별로 함께 공개한다. 개인 1878명(578억 원), 법인 795곳(413억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42,000
    • +2.82%
    • 이더리움
    • 4,146,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1.79%
    • 리플
    • 717
    • +1.27%
    • 솔라나
    • 224,200
    • +7.22%
    • 에이다
    • 627
    • +1.95%
    • 이오스
    • 1,112
    • +1.83%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4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2.82%
    • 체인링크
    • 19,100
    • +1.81%
    • 샌드박스
    • 603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