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후보 6위

입력 2016-10-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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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온라인도박사이트 배당률 14대1…하루키 2위로 내려앉아

고은(83) 시인이 오는 13일 발표되는 노벨문학상 후보 6위로 올라섰다.

10일 영국 온라인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는 고은 시인을 배당률 14대 1로, 노벨문학상 후보 6위에 올렸다. 지난달 중순 배당률 33대 1로 11위였던 고은 시인은 이달 초 11위로 떨어졌다가 다시 주요 후보로 거론되면서 후보 10위권에 진입했다.

고은 시인은 최근 10여 년 동안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다. 그는 최근 3년 만에 새 시집 ‘초혼’을 펴내면서 꾸준한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은 시인을 비롯해 래드브록스의 노벨문학상 전망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부터 1위를 차지한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배당률 5대 1로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4위로 뒤처져 있던 케냐 출신 소설가 응구기 와 티옹오가 배당률 4대 1로 1위를 기록했다.

하루키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지만, 작품 성향이 스웨덴 한림원이 선호하는 이상주의나 사회성ㆍ역사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반면 응구기는 케냐 정권을 비판하고 탈식민주의를 역설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40년 가까이 망명 작가로 살아온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달 초 2위로 부상했던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7대 1)는 3위, 미국의 대표 작가 필립 로스(12대 1)는 4위로 각각 한 계단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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