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공동창업자 모스코비츠, 힐러리에 ‘또’ 기부…젊은층 투표 독려

입력 2016-10-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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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대규모 정치자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가 보도했다.

모스코비츠는 전날 블로그미디어 미디엄에 “지난 몇주간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힐러리가 미국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나의 신념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면서 클린턴을 지원하는 슈퍼팩(Super PAC. 정치활동위원회)에 500만 달러(약 55억60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로도 정치단체에 300만 달러, 투표를 장려하는 초당파 정치단체에 7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모스코비치는 지난 9월에도 자신의 아내 카리 튜나와 함께 지난 9월 클린턴 슈퍼팩과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첫 번째 기부에 나설 당시 “처음으로 한 후보를 지지하고 기부하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우리 부부의 노력이 클린턴 전 장관이 그가 제시한 아젠다를 추구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모스코비츠의 두 번째 기부는 젊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1980년대부터 2000년에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클린턴 후보는 무당파와 젊은층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84년생 청년 기업가 모스코비츠의 기부는 이러한 노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CNN머니는 평가했다.

한편,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과거 음담패설을 한 영상 공개되면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트럼프는 9일 진행된 2차 TV토론에서도 유감을 표했지만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이번 논란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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