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대회 2연패 ‘가물가물’...하이트진로 9홀 반환점 돌아 1언더파 공동 5위

입력 2016-10-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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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조를 따르는 갤러리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전인지조를 따르는 갤러리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강수연(40)이후 14년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8등신 미녀’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9홀 반환점을 돌면서 우승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았다.

전인지는 9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일 경기 9홀을 돌아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로 전날과 같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2번홀(파3)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전인지는 그러나 6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벙커에 들어가면서 첫 보기를 범한데 이어 7번홀(파4)에서도 파온에 실패 3퍼팅으로 보기를 이어가며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8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핀 왼쪽에 안착,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1타를 만회했다. 9번홀(파4)에서는 아쉽게 버디퍼팅이 빗나갔다.

9홀을 마친 전인지는 이날 7번홀까지 돌아 7언더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1·넵스)에 6타차를 보이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눈앞에 둔 고진영은 이날 추격자들이 스코어를 잃는 사이에 보기없이 3번홀 버디로 7언더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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