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평화통일 문 열리면 재외동포에도 번영의 기회”

입력 2016-10-05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북한의 핵 위협이 사라지고 평화통일의 문이 열리면 한반도에 사는 우리뿐만 아니라 720만 재외동포들과 세계 각국에도 새로운 행복과 번영의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한국의 발전 과정에서 재외동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끊임없이 위협하면서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에 광적으로 집착할수록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만이 가중될 뿐이며 결국 북한은 자멸에 이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다. 북한의 핵 개발로 안보도 위태로워 동포 여러분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실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의 위기도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노력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 밖에 계신 동포 여러분께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저력을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면서 “세계 경제가 갈수록 촘촘하게 연결되어 가는 상황에서 동포 여러분과의 협력은 우리 경제에도 무척 큰 힘이 되는 만큼 조국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2007년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포들에게 민족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10월 5일을 국가기념일인 세계 한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서 재외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8명 중 여옥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부 지방본부 고문(무궁화장)을 비롯한 5명과 재독한인 간호협회(대통령 표창)에는 직접 훈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9,000
    • -0.41%
    • 이더리움
    • 5,259,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1.24%
    • 리플
    • 725
    • +0.69%
    • 솔라나
    • 232,400
    • +0.69%
    • 에이다
    • 624
    • +0.81%
    • 이오스
    • 1,136
    • +1.52%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0.64%
    • 체인링크
    • 25,620
    • +3.39%
    • 샌드박스
    • 60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