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위 국감, GMO 안전성 집중 질의...정황근 “동물·작물 146종 연구 개발중”

입력 2016-10-04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4일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전자변형작물(GMO)의 안전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사료용 밀 등 미승인된 작물이 수입업자 등을 통해 계속 국내로 반입되고 있다” 며 “농진청은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하지만 떨어진 낱알이나 바람, 비 등을 통해 의도치 않고 보급될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대책을 주문했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유전자변형작물에 대해 100% 검역을 실시하고 있고 노지에서 재배하는 벼 역시 위험평가와 위험심사를 거쳐 포장까지 완벽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도 “동물 35종, 작물 111종 등 146종에 대한 유전자조작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데, 격리 포장이 제대로 안 이뤄지고 있다” 며 보좌관이 연구시설에 잠입한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보좌관이 농진청 산하 연구기관에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들어가 1시간 가량 활보했다.

황 의원은 “당시 해당 연구기관은 잠금장치도 없었고 보좌관을 막는 사람도 없었다” 며 “안전성이 부족한 연구기관의 승인 취소나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미국은 GM작물 재배를 안 하고 있지만, 품종은 가지고 있다. GM을 골라내는 기술을 우리와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은 밀이 주식이고 중국이나 일본은 쌀을 이미 GM 품종으로 가지고 있다. 나중에 기후변화로 쌀을 재배할 수 없는 등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유전자변형작물 연구·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7,000
    • +0.03%
    • 이더리움
    • 4,561,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56%
    • 리플
    • 3,054
    • +0.46%
    • 솔라나
    • 198,400
    • -0.6%
    • 에이다
    • 622
    • -0.16%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0.33%
    • 체인링크
    • 20,850
    • +2.46%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