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여성골프레슨] 임팩트 때 왼손등 땅 향해 눌러 쳐야 비거리 늘어

입력 2016-10-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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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늘려주는 올바른 임팩트 자세(왼쪽)와 거리가 줄어드는 좋지 않은 임팩트 자세.
▲거리를 늘려주는 올바른 임팩트 자세(왼쪽)와 거리가 줄어드는 좋지 않은 임팩트 자세.

정확한 임팩트만으로 거리가 늘어난다.

파워가 약한 여성골퍼들이 관심 있고 제일 원하는 것이 아마 비거리일 것이다. 볼을 멀리 보내는 것만이 잘 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거리에 욕심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거리가 나야지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도 더 생기고 코스 공략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드라이버는 어느 정도 거리는 내지만 아이언은 번호가 다른데도 거리는 그게 그만이 경우가 적지 않다. 거리를 늘리기 위해 체중이동, 헤드스피드 늘리기 등의 노력을 많이 해 보았을 터. 하지만 거리를 늘리기는 결코 쉽지 않다.

거리가 늘지 않았다면 임팩트 순간에 손목을 자세히 살펴본다. 거리를 늘리기 위해선 클럽의 헤드가 열려 맞아선 안 된다. 하지만 대부분 거리가 나지 않는 골퍼들의 임팩트 자세를 보면 손목이 풀리거나 열려 있다.

아이언 임팩트는 헤드가 내려가면서 볼이 맞는 다운블로 샷이다. 볼을 보다 강하게 때리려면 손등으로 다운스윙 하는 임팩트 자세를 만들어 줘야 한다. 왼 손등으로 볼을 눌러 치는 느낌이 들어야 볼을 깊은 각도로 유지시킬 수 있다.

손 날로 임팩트가 이뤄진다면 볼은 높게 뜨고 잘 맞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거리는 나지 않는 스윙이 된다. 또한 손이 일찍 풀려서 볼을 퍼 올리는 동작으로 볼을 치고 있다면 특히 더 거리 손실이 많다. 이럴 경우 볼도 높게 뜨고 방향도 똑바로 가기 때문에 이유를 모른 채 답답해하는 분들이 많다. 손목이 풀려서 맞지 않는지 확인해 보도록 한다.

왼쪽 다리와 어깨가 버텨주는 상태에서 손등으로 볼치는 자세를 만들며 연습하면 점차 임팩트가 강해지고 정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왼쪽에 벽이 있다고 생각하고 자세를 만들어 준다. 임팩트 때 클럽헤드가 양 손보다 먼저 나간다면 일찍 풀리는 임팩트가 되는 것이다. 또한 왼쪽 손등이 정면을 보고 있다면 열려 있는 임팩트가 되기 때문에 천천히 동작을 만들어 보며 확인해 보도록 한다.

이때 체중도 왼쪽으로 이동 시켜줘야 한다. 체중을 왼쪽으로 정확하게 보내기 위해선 임팩트 직후 오른발이 떨어져 있어야 한다. 오른쪽 발바닥이 땅에 다 붙어 있으면 그만큼 체중 이동이 되지 않고, 반대로 남아 있게 되어 퍼 올리는 스윙이 된다.

의식적으로 임팩트 순간에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에 가깝게 이동하도록 한다. 무릎을 최대한 가깝게 붙이려고 하다보면 오른쪽 발도 옆으로 뉘어지며 떨어지게 되고, 또 자연스럽게 체중 이동도 돼 매끄러운 스윙을 할 수 있다.

무릎을 이용해 제대로 된 자세를 만들고 나면 왼쪽 등을 이용해서도 체중을 실어 줄 수 있다. 다운스윙 때 왼쪽 등을 이용해서 임팩트를 끌고 내려오면 손등으로 들어오는 임팩트와 체중이동이 더해져서 거리를 확실하게 늘려 줄 것이다. 등 운동과 복근 운동을 추가적으로 해준다면 시간을 단축하고, 더 많은 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네이버스포츠 1분 골프레슨 교습가, 김수현 펀골프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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