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국민 740만명 발암물질 취급장 1.6㎞ 내 거주"

입력 2016-09-27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발암물질 등 고독성 물질 취급사업장 주변에 사는 위험인구가 전국적으로 740만명에 육박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동환경연구소ㆍ일과 환경과 조사한 '전국 발암물질 위험인구' 결과에 따르면 고독성 물질 취급 사업장 반경 1.6㎞에 거주하는 주민은 739만74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인구의 15%에 이른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위험인구가 많은 곳은 경기도로 213만 3541명이었고, 인천광역시 117만7335명, 경남도 64만3892명 등 순이다.

총 인구수 대비 위험인구 거주비율을 계산했을 때는 인천광역시가 42.0%로 가장 높고, 대구광역시 26.4%, 경상남도 19.5%, 충북도 18.5%로 뒤를 이었다.

강 의원은 "많은 국민이 화학물질 공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정부와 감독 당국이 앞장서서 규제와 관리ㆍ감독에 나서야 한다"며 "미국 매사추세츠 주가 1989년 '독성물질저감법'을 제정해 발암물질을 20년간 효과적으로 저감시킨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66,000
    • +1.76%
    • 이더리움
    • 4,39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65%
    • 리플
    • 2,869
    • +1.99%
    • 솔라나
    • 191,600
    • +1.7%
    • 에이다
    • 575
    • +0.52%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50
    • +2.62%
    • 체인링크
    • 19,250
    • +1.53%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