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TV 채널에 태극기 상시 노출… GS샵, 한국형 홈쇼핑 러시아 첫 진출

입력 2016-09-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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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첫 한국형 홈쇼핑 붐티브이(BUM TV) 쇼핑호스트들이 태극기와 함께 한국 상품(화장품, 주방용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GS샵)
▲러시아의 첫 한국형 홈쇼핑 붐티브이(BUM TV) 쇼핑호스트들이 태극기와 함께 한국 상품(화장품, 주방용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GS샵)

러시아 최초의 한국형 홈쇼핑 채널 'BUM TV(이하: 붐티브이)'가 공식 개국했다.

붐티브이는 GS홈쇼핑이 러시아 최대 국영 통신사인 로스텔레콤과 손잡고 만든 현지 홈쇼핑 채널로서 21일 오후 3시 (한국시간 오후 9시) 공식 첫 방송을 송출했다. 시청 가구는 일단 모스크바와 상트페데르부르그 등 지역 약 4000만 가구이며, 향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1000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 예정이다.

선보이는 상품은 화장품, 주방, 패션, 가전 등이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한국 상품이다. GS홈쇼핑은 개국방송을 앞두고, 총 40개 품목 6만세트에 이르는 한국 상품을 인천-블라디보스톡 항로를 통해 공급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국형 홈쇼핑이 진입하는 까닭에 한국 홈쇼핑을 통해 성공을 거둔 중소기업 제품이 덩달아 수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한국 상품 판매 때에는 화면에 태극기가 함께 노출된다. 러시아인에게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는 점, 그리고 한국형 선진 홈쇼핑 채널임을 간접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한-러 수교 26년만에 러시아의 국영TV채널에 태극기가 상시 노출되는 사건이 홈쇼핑을 통해서 이루어진 셈이다.

이로써 GS홈쇼핑은 인도,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에 이어 러시아 까지 해외 8개국에 걸쳐 홈쇼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들 해외 홈쇼핑 망을 통한 취급액이 지난 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한국 상품에 대한 수출 효과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허태수 부회장은 “GS홈쇼핑이 그리는 해외사업의 궁극적 미래는 해외 미디어 그룹과 GS홈쇼핑, 그리고 한국 중소기업 간 글로벌 성장의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추가 지역 진출과 같은 양적 성장 외에도 한국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질적 성장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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