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BOJ 추가완화 조치에 급등…닛케이, 1.9%↑

입력 2016-09-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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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 급등한 1만6807.62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2.71% 뛴 1352.67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 조치가 증시 급등을 이끌었다. 이날 BoJ는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마이너스(-) 0.1%인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대신 국채 수익률 곡선을 통제하는 새로운 양적·질적 완화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0%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국채 수익률 곡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산매입을 지속한다. 본원통화 확대 규모는 당분간 현재의 80조 엔 정도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매입 국채 평균 만기 목표치를 없애 정책의 융통성을 더하기로 했다. BoJ는 물가상승률이 2% 이상 될때까지 이러한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BOJ의 추가 완화조치에 엔화는 급락했다. 이날 오후 3시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92% 하락한 102.64엔을 나타내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 이날 은행주와 보험주가 급등했다. BoJ의 새 정책이 수익성 악화 우려를 덜어낸 영향이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6.95% 뛰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7.35% 폭등했다.

니콜라스 테오 KGI프레이저증권 트레이딩 전략가는 “BoJ의 결정에 반사적 반응이 나타난 것”이라면서 “그러나 오늘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의 결과에 따라 분위기는 다시 반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OJ가 추가 완화에 있어서 풀스윙은 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결정은 매우 안전한 움직임으로 연준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면서 11월이나 12월 회의를 위해 총알을 아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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