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가상현실 게임 ‘건쉽배틀2 VR’ 공개… 글로벌 시장 공략 정조준

입력 2016-09-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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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가 20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왼쪽부터),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김태곤 CTO, 김대영 실장, 조한서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이시티)
▲조이시티가 20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왼쪽부터),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김태곤 CTO, 김대영 실장, 조한서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이시티)

조이시티가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이시티는 20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와 김태곤 CTO, 안도 테츠야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게임의 특징과 서비스 방향, 일정 등에 대해 소개했다.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날 공개된 4종의 게임 중 ‘건쉽배틀2 VR’에 관심이 쏠렸다. 건쉽배틀2 VR는 VR기기를 착용하고 헬리콥터 조종석에 앉아 게임을 진행하는 가상현실 게임이다. 글로벌 다운로드 7000만 건을 기록한 ‘건쉽배틀’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글로벌 인지도까지 확보했다.

현재 오큘러스 스토어에 등록돼 있는 VR게임은 총 144종이다. 이중 약 90% 가량이 유저 고정위치를 채택하고 있으며 9%는 정해진 위치를 이동하는 레일이동 방식이다. 나머지 1% 가량은 유저가 앞, 뒤, 좌, 우, 위, 아래 등 모든 방향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방식이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게임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조이시티는 이러한 점을 눈여겨보고 건쉽배틀2 VR 개발단계부터 전담팀을 꾸려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VR게임 개발 중 난제로 지적되는 피로도 최소화와 자유이동을 동시에 구현했다.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 총괄프로듀서는 “VR이 발전이 된 만큼 가치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자체적인 VR개발 이론을 만들 수 있도록 초기부터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조이시티의 신작 '건쉽배틀2 VR'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조성준 기자 tiatio@)
▲조이시티의 신작 '건쉽배틀2 VR'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조성준 기자 tiatio@)

시연을 해본 결과 조작방식은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기존 VR게임은 가만히 서 있는 상태에서 적이 다가오거나 시선을 돌려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었다면 건쉽배틀2 VR은 헬기를 앞뒤로 움직이고 시선으로 조준해 적을 무찌르는 방식이었다.

건쉽배틀2 VR는 오는 11월 오큘러스 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 VR기기로 우선 출시되며 이후 유저들의 반응을 본 뒤 PC버전 VR기기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찬현 총괄프로듀서는 “모바일에 있어서 본격적으로 VR게임을 할 수 있는 구성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어떤 게임보다 경쟁력 있는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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