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주택금융공사-부산은행 이례적 협력 눈길

입력 2016-09-20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이례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은행은 19일 주금공과 부산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주택연금을 활용한 노년층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전세자금 등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이 주금공의 주택연금 상품의 지역 내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실 주금공이 판매하는 정책금융상품이 은행 대출상품과 겹쳐 은행과는 협력 관계라기보단 경쟁 관계로 인식되고 있다.

예컨대 소비자들은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등 적격대출 상품과 은행 자체 상품을 비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산은행이 주금공 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2년 전 주금공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남다른 인연이 시작된 후부터다.

주금공은 정부의 공기업 지방이전 사업에 따라 2014년 9월 부산에 새 둥지를 텄다. 주금공은 관리 자금의 일부를 부산은행에 예치하면서 중요한 고객이 됐다.

경쟁자가 고객이 되면서 두 기관의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했다는 게 금융권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번 지역 내 주택연금 활성화도 지난해 초부터 두 기관이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협약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산은행과 주금공 본사는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지근거리로 업무 외에도 협력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해 직원들 간의 단체 미팅을 주선했다. 결혼 적령기의 직원들 간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이전 공기업 미혼 직원들의 향후 안정된 부산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것이다. 최근 김재천 주금공 사장은 1호 커플 결혼식의 주례를 서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 품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 배당·본사마진 지속 확대…가맹점주 수익은 뒷전
  • “제가 진상 엄마인가요?” [해시태그]
  • 음식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됐지만…긍정 인식은 '부족' [데이터클립]
  • 삼전·SK하닉 신고가 행진에도⋯"슈퍼사이클 아니라 가격 효과"
  • "이런 건 처음 본다" 경악까지⋯'돌싱N모솔', 연프 판 흔들까 [엔터로그]
  • OPEC 흔들리자 유가 예측도 흔들…韓 기업들 ‘변동성 리스크’ 비상
  • "달리면 최고 연 7% 쏩니다"…은행권 '운동 적금' 러시
  • 오픈AI 성장 둔화 우려 제기⋯AI 투자 열기 다시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15,000
    • +0.18%
    • 이더리움
    • 3,39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68%
    • 리플
    • 2,032
    • -0.64%
    • 솔라나
    • 124,100
    • -0.08%
    • 에이다
    • 364
    • -0.82%
    • 트론
    • 482
    • +0.42%
    • 스텔라루멘
    • 239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1.35%
    • 체인링크
    • 13,580
    • -1.02%
    • 샌드박스
    • 111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