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록 인베스투스글로벌 회장, 하이투자증권 인수전 발 빼

입력 2016-09-19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재록 인베스투스글로벌 회장이 하이투자증권 인수전에서 결국 발을 빼기로 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이 이끄는 사모펀드(PE)인 인베스투스글로벌은 이날 하이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인베스투스글로벌 고위 관계자는 "애초 하이투자증권 인수전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손 잡으려고 한 대만계 KGI증권 유치에 최종적으로 실패했다"며 "때문에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인베스투스글로벌과 LIG투자증권 두 곳이 주관사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인베스투스글로벌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사실상 하이투자증권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LIG투자증권 한 곳만이 남게 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자구안 일환으로 매물로 나온 하이투자증권 매각은 하반기 인수합병(M&A)업계 대어로 꼽혔다. 그러나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일본계 오릭스 PE 등 잇단 유력 잠재 인수 후보들이 발을 빼면서 흥행 열기가 식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2,000
    • -0.58%
    • 이더리움
    • 5,330,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36%
    • 리플
    • 737
    • +1.52%
    • 솔라나
    • 247,400
    • +0.94%
    • 에이다
    • 650
    • -2.4%
    • 이오스
    • 1,146
    • -1.72%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0.66%
    • 체인링크
    • 23,270
    • +3.24%
    • 샌드박스
    • 616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