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시, 기술적 결함에 19일 거래 중지

입력 2016-09-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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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중단 전 2.4% 급락

호주 증권거래소(ASX)가 19일(현지시간) 남은 시간 거래를 중지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ASX는 개장한지 1시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기술적 결함 때문에 두 차례 거래가 중지됐다. 특히 평상시 개장시간이 현지시간 기준 10시였으나 이날 기술적 결함에 대한 조사로 인해 오전 11시30분에서야 개장을 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가운데 ASX가 기술적 결함으로 거래가 중단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 수 없게 돼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주중앙은행 역시 20일 최근 진행된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의사록 공개를 앞둔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호주 증시 규모는 약 1조1000억 달러 규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6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날 오후 거래가 중지되기 전 ASX에서 호주 증시는 2.4% 급락했다.

매튜 깁스 ASX 대변인은 개별 주식을 관리하는 부분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피크자산운용의 니브 더건은 “이제까지 이러한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면서 “트레이더와 펀드매니저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오기 전에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싶어하는 데 이날 거래 중지로 그럴 수가 없어 난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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