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북한 핵실험에 강력 항의 “가장 강력한 단어로 비난한다”

입력 2016-09-09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9일 오전 9시 30분경 5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강력한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북한 핵실험 소식을 접하고 ‘엄중하게 항의하고 가장 강력한 단어로 비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문서로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이날 아베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었다고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긴급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스가 관방장관은 내각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은 일본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독자적인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부근에 무법자 국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긴장감을 갖고 정보 수집·분석해 국민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대응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의 발언 장면은 NHK가 생중계했다.

북한 국영 조선중앙TV는 이날 핵탄두의 위력을 확인하기 위해 핵 폭발 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핵 물질의 누출은 전혀 없었다며 실험은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40,000
    • +1.52%
    • 이더리움
    • 4,270,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4.12%
    • 리플
    • 724
    • +1.12%
    • 솔라나
    • 232,700
    • +5.44%
    • 에이다
    • 666
    • +4.39%
    • 이오스
    • 1,139
    • +2.24%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2.92%
    • 체인링크
    • 22,500
    • +3.69%
    • 샌드박스
    • 620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