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CPI, 10개월래 최저…PPI 둔화 우려는 줄어

입력 2016-09-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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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CPI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7% 상승)를 밑도는 것은 물론 지난해 10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이다. 지난 7월 CPI 상승률은 1.8%였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CPI는 1.3% 올랐다.

같은 기간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1.7% 하락)과 시장 전망치(0.9% 하락) 보다는 낙폭이 줄어든 것이다. 중국 PPI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5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하락폭은 8개월 연속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이로써 중국의 PPI가 꾸준히 하락폭을 줄이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누그러지게 됐지만, CPI는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러한 물가상승률 흐름은 기업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PPI 하락폭이 줄어들면 기업의 매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 반면 CPI가 둔화세를 보이면 비용이 낮아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CPI 상승률 목표를 3%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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