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옐런 긴축 발언 불구 약보합 마감…상하이 0.01%↓

입력 2016-08-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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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9일(현지시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070.03으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으나 중국 기업 실적 호전 기대가 증시를 지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26일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 연설에서 “최근 수개월간 금리인상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한술 더 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내 2차례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내 2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주까지 2000여 중국 상장사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나머지 기업은 이번 주 결과를 내놓는다. UBS증권의 가오팅 중국 전략 대표는 “석탄 부문은 긍정적인 순이익 증가세를 보였으며 철강 부문은 엇갈리는 실적을 보이고 건자재 기업들의 순익은 줄었으나 감소폭은 크게 둔화했다”며 “A주 종목의 상반기 실적은 1분기에 비교하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견실하다. 하반기에는 기업 실적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UBS는 중국 금융기업의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5% 감소하지만 비금융 기업은 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증권당국이 투기세력 단속에 나서면서 거래가 비교적 잠잠했던 것도 이날 증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는 공지를 통해 최근 2개월간 774건의 주가 급변동 사례를 조사해 38명 투자자 계좌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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