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가계부채, 최우선 정책순위…컨틴전시 플랜 통해 대비”

입력 2016-08-29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 정상화…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것”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가계부채 문제를 우리 경제ㆍ금융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최우선의 정책순위로 두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5일 기재부, 국토부, 금감원, 한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주택공급 물량 축소로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으나, 이는 과도한 걱정”이라며 “오히려 현시점은 전년 역대 최대 분양에 이어 최근 밀어내기식 분양 등 공급과잉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책에서 한도 규제 등 총량조절책이 빠진 것에 대해서는 “이런 때일수록 이번 대책을 제대로 집행하고 의도한 성과를 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히 집행하고 그 성과를 냉정히 평가해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분양시장 과열 지속 등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응방안(Contingency Plan)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는 등 즉각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정상화 의지도 명확히 드러냈다.

임 위원장은 “채권단이 정상화 가능성, 대우조선 파산 시 발생할 경제ㆍ사회적 충격, 국내 조선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우조선의 자구 노력을 기반으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결정했다”며 “정부는 채권단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3,000
    • +2.13%
    • 이더리움
    • 4,664,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892,000
    • +1.54%
    • 리플
    • 3,107
    • +2.41%
    • 솔라나
    • 202,600
    • +2.63%
    • 에이다
    • 641
    • +2.56%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3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23%
    • 체인링크
    • 20,890
    • +0.38%
    • 샌드박스
    • 21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