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은 23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특별감찰관 고발 사건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윤갑근(52·사법연수원 19기) 대구고검장을 수사팀장으로 임명했다.
대검 관계자는 "사안의 진상을 신속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며 "검찰총장이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3차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거친 특수통이다. 2014년 국정원의 '유우성 간첩 증거조작 사건' 진상수사팀 팀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