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셔틀형 급행열차 투입…하루 18회 증가, 승객 2만 명 더 태운다

입력 2016-08-20 0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호선 종합운동장역 모습. (출처=연합뉴스TV)
▲9호선 종합운동장역 모습. (출처=연합뉴스TV)

극심한 혼잡으로 '지옥철'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 가양∼신논현 구간에 31일 셔틀형 급행열차가 투입돼 승객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하루 총 18회 운행이 증가해 약 2만명을 더 실어 나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9호선 열차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4개월 동안 시운전을 마친 신규차량16량(4편성)을 추가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혼잡이 가장 심한 가양∼신논현 구간에는 출근시간대 셔틀(shuttle) 방식으로 오가는 급행열차를 투입하고, 퇴근시간대는 일반·급행열차를 병행 운행한다.

셔틀형 급행열차의 출발시각은 가양역 기준 오전 7시 45분, 오전 7시 53분, 오전 8시 1분, 오전 8시 9분이다. 가양∼신논현 구간밖으로 이동하는 승객은 가양역이나 신논현역에서 내려 같은 플랫폼에서 다음 열차를 타면 된다.

열차 증차로 9호선 운행 횟수는 출근시간대 셔틀형 급행 8회(상·하행 각 4회), 퇴근시간대 급행 4회(상·하행 각 2회), 일반 6회(상·하행 각 3회)씩 늘어난다. 지금보다 하루 총 18회 운행이 증가해 약 2만명을 더 실어 나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셔틀형 급행열차 도입으로 가양∼염창 구간 혼잡도는 현재 1시간 평균 238%에서 198%로 완화되고, 1편성당 탑승객은 1442명에서 1201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열차 운행 횟수 증가로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운행간격은 현재 3.3∼4.5분에서 2.7∼4분으로, 퇴근시간대(오후 6∼8시) 운행간격은 4분에서 3.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93,000
    • -0.54%
    • 이더리움
    • 5,255,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1.39%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1,900
    • +0.3%
    • 에이다
    • 624
    • +0.81%
    • 이오스
    • 1,138
    • +1.61%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0.98%
    • 체인링크
    • 25,620
    • +3.43%
    • 샌드박스
    • 60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