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원장이 전하는 ‘만성통증 치료법’

입력 2016-08-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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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은 삶의 질을 저해하는 매우 심각한 요소지만, 그 원인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고 장기적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도 알지 못한 채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실제 우리나라 만성통증 환자는 성인 기준으로 대략 2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중 약 3% 정도는 자살 충동을 느낄 만큼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매거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된 화인통증의학과 이정훈 대표원장은 "만성 통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그대로 방치하면 불면증, 우울증, 호흡곤란 등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는 필수적이다”라며 “최근에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고통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통증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통증의학과는 여러 가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분야로, 과거에는 단순히 환자의 통증을 없애는 신경치료에만 머물렀던 것에 비해 최근 비수술적 치료로 여러 가지 재생물질의 발견, 줄기세포 치료 등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통한 기능 회복이 가능해졌다.

이 원장은 “처음 통증의학과 진료를 시작했던 10여 년 전만 해도 통증의학과를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의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면 일차적으로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떠올릴 만큼 통증치료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퇴행성 질환자가 증가하고,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각종 근골격계 및 퇴행성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생 치료를 포함한 통증치료가 차지하는 중요성 역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통증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뿐 아니라 예방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이 원장은 “운동이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몸을 망가뜨릴 수 있다. 자신의 몸에 대해 겸손함을 갖는 것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또한 퇴행성 질환 등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참지 말고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만성통증으로의 발전을 막고,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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