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OPEC 에너지 대화’ 10월 개최...산유량 동결 논의할 듯

입력 2016-08-18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에너지 대화가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다고 타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같이 말하고, 정확한 날짜는 조만간 외교 채널을 통해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OPEC 에너지 대화로 알려진 러시아와 OPEC 회원국간 회동은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네 번째이자 마지막 회의는 2015년 7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노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을 비롯해 상호 협력에 대한 합의점에 도달하기 바란다”고 밝혓다.

지난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OPEC 회원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오만 바레인 등 비회원국간 회동에서는 생산량 동결에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산유량 동결보다는 생산량 목표치를 수정하자는 의견도 제기되며 합의점 도달을 시도했지만, 이란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었다.

당시 노박 장관은 “비록 만족할 수준의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산유국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전략적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96,000
    • +0.28%
    • 이더리움
    • 5,249,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1.01%
    • 리플
    • 731
    • -0.68%
    • 솔라나
    • 244,500
    • -0.77%
    • 에이다
    • 667
    • -0.74%
    • 이오스
    • 1,176
    • -0.08%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93%
    • 체인링크
    • 23,050
    • +0.7%
    • 샌드박스
    • 63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