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갤럭시노트7 128GB 中 출시 내부 검토 중”

입력 2016-08-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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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을 겨냥한 대용량 ‘갤럭시노트7’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1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갤럭시노트7 한국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중국 지역에 128GB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갤럭시노트7은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고 발표됐으나, 중국 지역에만 대용량 제품 출시설이 제기지며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고 사장은 “중국 시장은 로컬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용량 내장메모리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각 지역 상황에 따라 모든 의견을 가능하면 최대한 수렴하고 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출시 기준은 64GB 한 가지 모델로 하며 제품 컬러와 내장 메모리는 각 지역별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경우 대응을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7와 같이 갤럭시노트7 모두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 고 사장은 “두 제품 모두 외장 메모리가 들어가기에 128GB 내장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며 “중국에만 대용량 제품이 출시되고 한국에서는 출시 안될 경우 64GB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실망을 줄 수 있기에 내부적으로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노트7은 오는 1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98만 8900원이다. 색상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3가지를 우선 출시된다. 고 사장은 “제품 색상의 경우 지역별로 의견을 수렴해 우선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것이고 색상이 너무 많아지게 되면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에 무리가 간다”며 “이에 따라 64GB 모델, 3가지 컬러로 통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갤럭시노트5 출시 당시 반응이 좋았던 색상과 또 내·외부 고객의 설문에 따라 움직여 3가지 색상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제품 색상 운영은 경쟁사 의식보다 전년도에 팔린 데이터에 따라 결정되고 있고 사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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