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의혹 이미자 “세무조사 당당히 받겠다”

입력 2016-08-10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수 이미자(75) 씨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당당히 세무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이미자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공연기획사 하늘소리가 제기한 탈세 의혹에 대해 “이미자 씨는 하늘소리와 계약한 소속사(전 매니저)를 통해 출연료만 수령했을 뿐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다”며 “이미자 씨는 출연료에 대해서 성실히 납세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미자 씨는 하늘소리 측의 탈세 신고에 대해 당당히 세무조사를 받을 것이며 미납한 세금이 있다면 성실히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탈세 의혹은 지난 10여 년간 그녀의 공연을 맡아온 공연기획사 하늘소리가 지난 3일 대구지방국세청에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기획사 측은 “가수 이미자 씨가 공연 출연료를 축소 신고해 기획사가 세금을 떠안았다”며 “이 씨는 지난 2014년에도 공연 수익금을 축소 신고해 광주지방국세청으로부터 7억5000만 원을 추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정해진 출연료만을 받던 75세의 가수에게 ‘탈세’라는 주장은 너무 가혹한 표현”이라며 “허위 사실을 가지고 오랜 관계를 정리하려는 행동, 언론을 이용한 명예훼손에 매우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9,000
    • -1.68%
    • 이더리움
    • 4,536,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71%
    • 리플
    • 3,029
    • -1.59%
    • 솔라나
    • 198,800
    • -3.26%
    • 에이다
    • 616
    • -4.35%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58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01%
    • 체인링크
    • 20,430
    • -2.81%
    • 샌드박스
    • 21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