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호남출신 이정현을 당대표로…첫 공식일정은?

입력 2016-08-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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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신임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새 지도부가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10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8ㆍ9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새 지도부와 현충원을 찾는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오전 8시에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박명재 사무총장 및 최고위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한다. 이어 오전 9시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에서 4만4421표(40.9%)를 획득, 2위 주호영 의원(1만2475표)을 크게 제치고 당선됐다. 중립 성향 범친박계인 이주영 의원은 2만1천614표, '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는 한선교 의원은 1만758표를 얻어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새 지도부에는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 의원(전대 득표순)과 유창수 후보(청년최고위원)는 선출직으로 최고위원단에 합류했다. 당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1명은 아직 공석이다.

전날 이정현 대표의 선출로 새누리당은 다시 친박계 지도부가 당을 이끌어가게 됐다. 2014년 전당대회에서는 비박계인 김무성 후보가 친박계 서청원 후보를 물리치고 '비박계 지도부'가 구축된지 2년 만이다.

이정현 대표는 내년말 차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선출 등의 과정을 관리하게 됐다. 박근혜 정부의 마무리를 보조할 집권여당의 새 지도부는 사실상 친박계가 장악하게 됐다.

이 대표는 '노무현 탄핵' 역풍으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휘청거리던 지난 17대 총선 당시 '험지' 광주에 출마하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당내 대선 경선 때 공보특보를 맡은 데 이어 현 정부 들어서는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낸 최측근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에는 친박, 비박, 그리고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며 "패배주의도 지역주의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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