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 1.04%↑

입력 2016-08-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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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48포인트(1.04%) 오른 1만8543.53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8.62포인트(0.86%) 상승한 2182.87를, 나스닥지수는 54.87포인트(1.06%) 오른 5221.1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의 호조로 미국 경제가 불안한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국채와 원자재 시세가 하락한 것도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연내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전일 37%에서 이날 47%로 급상승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대릴 크롱크 대표는 "예상을 뛰어넘는 신규 일자리 증가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중 기준금리를 바로 인상하지는 않겠지만 주가와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고 골드만삭스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업종도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머크의 주가는 경쟁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이 폐암 치료제 실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프라이스라인의 주가는 2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한 데 4% 가량 급등했다. 이에 비해 보안전문업체인 파이어아이의 주가는 직원 10%를 감원할 것이라는 계획이 공개된 이후 12% 급락했다.

시장상황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 0.72%로 0.08% 포인트 상승했고 10년만기 국채도 연 1.58%로 0.08% 올랐다. 연방기금 선물 가격에 반영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의 9월중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26%로 높아졌다. 알리안츠 SE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수석경제고문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9월중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0~45%로 보고 있으며 연내 인상 확률은 이 보다 더 높아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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