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000억 회사채 발행… 울산공장 신사업 투자

입력 2016-08-01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금리 등 자금조달 시장 개선에 회사채 발행, 신용등급 AA+로 우수… 수요 몰릴 듯

에쓰오일(S-OIL)이 울산에 건설 중인 신공장의 공사비 조달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오는 25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 회사가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만기가 5년, 7년, 10년으로 나눠지며 5년물에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다.

발행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는다. 에쓰오일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액 울산공장 건설비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신규 투자금을 회사채로 적극 조달하는 것은 우호적인 시장 환경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이 지난 4월 발행한 2300억 원 규모의 5년 만기 회사채의 금리는 1.93%였다. 이후 한국은행이 두 달 뒤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것을 고려하면 에쓰오일이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 금리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용등급도 안정적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에쓰오일이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현 신용등급인 AA+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쓰오일의 2013~2015년 평균 연결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순차입금은 -0.4배로 안정적이다.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2017년에는 이 지표가 2.0배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지만 우수한 현금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이후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다. 에쓰오일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1347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5.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회사채 시장에서 인기 있는 AA+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는데다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다"며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도 3000억 원 이상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올해 4월 정제하고 남은 잔사유를 활용하기 위해 2018년까지 모두 4조8000억 원이 들어가는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RUC&ODC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이 중 최대 2조1000억 원은 금융기관의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조달한다. 나머지는 회사채 발행과 사내 유보금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속보 여야 “광주 광산을 등 4개 선거구서 중대선거구제 도입”
  • 美 유명 가수 d4vd, 14세 소녀 살해 범인?⋯살인 혐의로 체포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칼국수 1만원 시대⋯"이젠 뭘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죠?" [이슈크래커]
  • Vol. 4 앉아 있는 시간의 가치: 상위 0.0001% 슈퍼리치들의 오피스 체어 [THE RARE]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209,000
    • +1.69%
    • 이더리움
    • 3,494,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2.54%
    • 리플
    • 2,143
    • +2.44%
    • 솔라나
    • 130,700
    • +3.73%
    • 에이다
    • 382
    • +3.8%
    • 트론
    • 480
    • -0.62%
    • 스텔라루멘
    • 251
    • +5.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30
    • +2.53%
    • 체인링크
    • 14,110
    • +2.62%
    • 샌드박스
    • 123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