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지난 해 상속세 신고 1785건…13조1885억 ‘역대 최대’

입력 2016-08-0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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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상속세 신고로 집계된 총 상속재산가액은 무려 13조18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조기공개 자료를 보면 2015년 상속세 신고로 집계된 총 상속재산가액 등은 전년대비 21.7% 증가한 13조1885억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다.

총 상속재산가액이란 피상속인(사망한 사람)이 남긴 본래의 상속재산은 물론 보험금·신탁재산·퇴직금과 부동산, 유가증권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물건과 권리를 모두 돈으로 환산해 더한 금액이다.

2012년∼2014년 각각 10조원대 수준이었던 총 상속재산가액은 지난해 들어 큰 폭으로 뛰었다. 이로 인해 작년 상속세 신고세액도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선 2조1896억원으로 집계됐다.

피상속인 수는 13.7% 늘어난 5452명에 이른다. 특히, 2014년 총 상속재산가액이 20억원을 넘는 피상속인은 1593명이었지만, 2015년에는 1785명으로 12.1%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100억원 초과 상속은 39.2%(167건) 늘었고, 500억원 초과 상속은 무려 80.0%(18건)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상속 중에서도 고액 자산가의 상속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세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호조가 상속세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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