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스냄새는 부취제…일시적 미량 흡입은 무해"

입력 2016-07-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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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가스냄새의 원인으로 공단의 부취제가 지목됐다.

부산·울산지역 가스·악취 민·민관 합동조사단은 28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악취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서용수 합동조사단장(부경대 환경연구소 박사)은 "부산에서 신고된 200여 건 가운데 190여 건이 가스 냄새였다는 점으로 미뤄 냄새의 원인은 부취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부취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 폭발성 물질의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할 수 있도록 첨가하는 물질이다. 양파 썩는 냄새, 계란 썩은 냄새 등이 난다.

서 박사는 "고농도로 지속해서 부취제 냄새를 맡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미량을 일시적으로 흡입했을 때는 무해하다"고 설명했다.

합동조사단은 울산에 발생한 악취는 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악취 신고 내용 대부분이 고무타는 냄새, 하수구 냄새, 기름 냄새라는 점을 미뤄볼 때 전형적인 공단에서 발생한 악취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합동조사단은 이달 29일 대기분석을 통한 냄새 확산모델을 중심으로한 전문가 그룹 회의를 개최한 후 다음 달 2일 부산, 울산 지역의 냄새 원인을 최종 밝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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