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수익성 개선 ‘미미’… 영업익 4074억 전년比 1.3% 감소

입력 2016-07-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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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올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가 발목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영억이익 407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명예퇴직금 비용 1100억 원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적인 감소 폭은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2673억 원으로 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9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 급감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45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하락했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1.3%,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9.2% 떨어졌다. SK플래닛과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영업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플래닛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11번가에 투자와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도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지난달 기준 2003만여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8.7%를 넘어섰다. 2분기 단말기를 교체한 고객 가운데 기기변경 비율은 약 53%로 1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월평균 이동전화 해지율은 1.5%로 지난해 2분기부터 1%대를 유지하고 있다.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는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만6205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 개방을 통한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SK텔레콤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에게도 무료로 개방했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T맵 등 SK텔레콤 상품ㆍ서비스의 전면 개방 결정은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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