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CEO “모델3 출시하면 연간 200억 달러 매출 기록할 것”

입력 2016-07-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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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저가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이 매년 200억 달러(약 22조7200억원)의 매출과 50억 달러의 순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는 네바다 주 리노에 위치한 테슬라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 ‘기가팩토리’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 CEO는 개소식 기자회견에서 “내년 중반 출시가 예정된 모델3의 배터리셀 생산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모든 것이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거치형 배터리팩 이름을 가정용은 ‘파워월’로, 상가건물용은 ‘파워팩’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배터리팩 사업에 대해 “장기적으로 자동차 산업만큼 규모가 커질 것”이라면서 “거치형 배터리 산업 성장이 상당히 저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성장속도는 기하급수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50억 달러가 투입되는 기가팩토리는 완공되면 면적은 1000만평방피트에 달하게 된다. 이달 말 기준으로 공사가 진척된 면적은 190만 평방피트다. 머스크 CEO는 기가팩토리가 완공되면 최대 150만 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그가 앞서 내놓았던 전망치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테슬라는 2020년 이전까지 최대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그만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속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 회사는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셀을 수입해오고 있다. 테슬라는 3만5000달러 저가형 전기차 모델3 출시를 맞추기 위해 기가팩토리 완공을 서둘렀다. 테슬라는 현재까지 40만 대의 사전주문을 받은 상태로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수요를 감당할 수 없으면서 사전예약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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