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7일 서울 을지로 본점 대회의실에서 난치성 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치료비로 총 2억4300만원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설립한 기은복지재단을 통해 치료비 지원 신청 접수를 받아, 희귀질환인 ‘심방중격 결손증'을 앓고 있는 정소현(5세) 어린이에게 900여만원을 전달하는 등 환자 49명에게 2억43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기업은행은 기은복지재단에 지난해 40억원에 이어 올들어서도 12억원을 추가 출연해 치료비 지원사업을 강화했으며 이에 더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병원비 지원이 필요한 희귀질환 자녀 70명에게 7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강권석 은행장은 환자 가족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해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기업은행 강권석 행장, 정소현 어린이 부친 안진기술 정유영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