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새 72% 증가…절제된 식습관ㆍ낙천적 성격이 장수비결

입력 2016-07-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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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고령자가 5년 만에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 비결은 절제된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 낙천적인 성격이었다.

통계청은 25일 201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기준(2015년11월1일)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 100세 이상 고령자는 3159명으로 2010년 1835명에 비해 1324명(7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 6.6명으로 2010년 3.8명에 비해 2.8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역시 여자 2731명(86.5%)으로 남자 428명(13.5%)보다 훨씬 많았다.

시도별 100세 이상 고령자는 경기(692명), 서울(521명), 경북(224명) 순이고 인구 10만 명당 고령자는 제주(17.2명), 전남(12.3명), 충북(9.5명) 순이었다.

시군구별 인구 10만 명당 고령자는 충북 괴산군(42.1명)이 가장 많았고 경북 문경시(33.9명), 전남 장성군(31.1명), 충남 서천군(31.0명), 경남 남해군(29.0명) 순이었다.

100세 이상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은 소식(小食)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39.4%), 규칙적인 생활(18.8%), 낙천적인 성격(14.4%) 순이었다.

100세 이상 고령자가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은 44.6%로 2010년 57.1%에 비해 12.5%포인트 줄었다. 반면 노인 요양원,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비율은 43.1%로 2010년(19.2%)에 비해 23.9%포인트 늘었다.

100세 이상 고령자를 돌보는 사람은 시설 종사자 및 간병인 등 유료 수발자가 48.2%, 가족이 45.6%, 이웃 또는 무료 수발자가 3.1%였다.

과거부터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100세 이상 고령자는 76.7%이고,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고령자는 79.0%에 달했다. 이는 2014 사회조사 결과 65세 이상 평생 금주(39.3%), 평생 금연(63.7%) 수치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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