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3일간 정부ㆍ기업 현장조사 실시

입력 2016-07-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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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5일부터 3일간 정부와 기업에 대한 현장조사에 돌입한다. 우선 환경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방문한다.

특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기업의 책임, 제조·판매를 막지 못한 정부의 무지와 무능, 사고 발생 이후 정부의 안일한 대처, 옥시의 진실 은폐·조작 의혹 및 영국 본사의 책임, 검찰·감사원의 직무방기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더민주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감사원의 책임 규명과 관련해 “청문회 때 불러서 경위와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여야 합의된 부분은 아니고, 여당에 협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26일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을 찾고, 27일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회사들을 찾는다.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 SK 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현지조사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앞서 우원식 특위위원장과 여야 간사,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국회에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이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헤이 대사는 기업의 업무 상황 등을 고려해 내달 15일 이후 현지조사를 하는 방안을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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