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人 최저임금 떼먹은 경비ㆍ청소 용역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6-07-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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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서울 송파구 오금로에 있는 경비ㆍ청소용역업체 A사에 대해 압수수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대부분 고령자가 속해 있는 곳으로 최저임금 위반(12억9400만원, 227명), 연차휴가수당 미지급(1800만원, 266명), 퇴직금 미지급(1억원, 31명) 등 총 14억1200만을 체불한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또 최저임금을 덜 주기 위해 근로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해 휴게시간을 조작하고, 일부 도급계약서ㆍ임금대장 등 근로조건 자료를 변조 또는 은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고용청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도급(용역)계약서, 임금 관련 입ㆍ출금 내역서, 근로계약서, 임금대장, 근로자 명부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이달 초 업무를 시작한 서울고용청 디지털증거분석팀은 A사 대표 휴대전화와 PC 하드장치에 저장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안경덕 서울고용청장은 “연소자,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않거나 상습 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 사업주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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